'비에 강한 KIA' 브룩스 완봉에 김병현-임준섭 소환?[SS 플래시백]

윤소윤 2020. 6. 1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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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30)가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지난 10일 수원KT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안타 3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시즌 세 번째 승리를 수확했다.

'BK' 김병현(41)은 KIA 소속이던 2014시즌 6월 21일 잠실 두산과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KIA도 전날 김병현의 강우콜드승에 이어 2연속경기 행운의 승리를 챙기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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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시절 김병현.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수원=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타이거즈 투수들의 첫 기록은 비 오는 날에 완성된다?

KIA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30)가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지난 10일 수원KT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안타 3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시즌 세 번째 승리를 수확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내린 많은 비로 인해 강우콜드가 되면서 행운의 완봉까지 챙겼다. 5회까지 던진 공은 단 59개. 3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았을 정도로 경기 내용도 완벽했다.

맷 윌리엄스 감독도 쏟아지는 빗 속에서 제몫을 다해준 브룩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경기 후 “비가 많이 와 마운드가 미끄러운데도 브룩스가 안정적으로 던져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브룩스 역시 “비가 많이 오기 전에 끝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래서 더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졌다”며 승부사 기질을 드러냈다.
KIA 브룩스. 수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브룩스의 ‘빗속 완봉승’은 타이거즈의 토종 승부사들을 떠올리게 한다. 시계를 6년 전으로 돌려보자. ‘BK’ 김병현(41)은 KIA 소속이던 2014시즌 6월 21일 잠실 두산과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김병현은 5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봉쇄했다. 4-2로 KIA가 앞선 채 5회 말이 종료된 상황에서 빗줄기가 굵어졌고 구심은 40여 분이 지난 후 강우콜드를 선언했다. 김병현의 시즌 첫 승리이자 생애 첫 완투승으로 더 의미가 깊었다.
KIA 시절 임준섭.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KIA 행운의 승리는 다음날인 22일에도 이어졌다. 이날 선발 투수는 2년차 왼손 투수 임준섭(31·한화)이었다. 상대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두산. 임준섭은 5이닝 2안타 무실점 쾌투로 자신의 시즌 4승과 팀의 4연승을 동시에 이끌었다. 이날도 하늘은 KIA 편이었다. KIA가 1-0으로 앞선 6회초 이범호 타석 때 잠실 구장에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심판진은 오후 6시 38분에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약 30분간 비가 잦아들기를 기다렸으나, 결국, KIA의 강우콜드승으로 마무리됐다.

임준섭은 이날 승리로 생애 첫 완봉승 행운을 손에 쥐었다. 2014시즌 첫 완봉승의 주인공이었다. KIA도 전날 김병현의 강우콜드승에 이어 2연속경기 행운의 승리를 챙기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같은 팀이 맞붙은 경기에서 2일 연속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된 건 프로야구 사상 최초의 일이었다.
younw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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