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45명..지역 발생 40명 전원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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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발병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연일 수도권에서 신규 확진자가 대거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양천구 탁구클럽발 집단감염이 교회, 어르신방문센터, 또 다른 방문판매업체, 삼성전자 사업장 등 인근 경기도로 집중적이고 연쇄적으로 전파되면서 또다시 지역 감염자 전원이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달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 발생 사례는 426명으로, 이중 97%(412명)가 수도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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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발병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연일 수도권에서 신규 확진자가 대거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양천구 탁구클럽발 집단감염이 교회, 어르신방문센터, 또 다른 방문판매업체, 삼성전자 사업장 등 인근 경기도로 집중적이고 연쇄적으로 전파되면서 또다시 지역 감염자 전원이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11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5명 늘어 총 1만 1천94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40명, 해외 유입이 5명입니다.
지역 발생 40명은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이중 절반인 20명이 서울에서 나왔고, 그 외에 15명은 경기에서, 5명은 인천에서 각각 발생했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의 경우 검역 과정에서 2명이 확진됐고, 입국 후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각 1명씩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을 포함하면 전체 45명 가운데 43명이 수도권입니다.
이달 들어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35명(1일)→38명→49명→39명→39명→51명→57명→38명→38명→50명→45명(11일) 등으로 30∼5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들 신규 확진자의 극소수를 제외한 대부분 또는 전원이 연일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달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 발생 사례는 426명으로, 이중 97%(412명)가 수도권입니다.
이 때문에 서울(1천48명)에 이어 경기(992명) 역시 누적 확진자 1천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는 연쇄 전파의 가장 큰 두 고리인 탁구장, 리치웨이발 집단감염 확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양천구 탁구장 집단감염은 경기도 용인 큰나무교회를 거쳐 광명어르신보호센터, 서울 송파구 강남대성학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으로 이어졌고, 리치웨이 집단감염은 구로구 중국동포교회 쉼터와 강서구 SJ투자회사 콜센터, 강남구 역삼동 소재 명성하우징, 성남 방판업체 '엔비에스 파트너스' 등으로 각각 전파됐습니다.
오늘 기준 리치웨이발 확진자 수는 106명으로, 이달 2일 이 업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9일 만에 관련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는 등 확산 속도가 빨라지는 추세입니다.
더욱이 106명 중 69%(73명)가 감염 고위험군인 60대 이상인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집단발병 사례가 수도권 곳곳에서 지속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집단발병이 처음 확인된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에서는 어제 낮 12시 기준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144명이 됐습니다.
수도권 개척교회와 관련해서는 4명이 새로 확진되면서 지금까지 총 92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인천 계양구 일가족과 관련해서는 동업자 가족 등 누적 16명이, 경기 과천시 소재 국군안보지원사령부에서는 5명이 확진됐습니다.
이에 대해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오늘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수도권은 인구가 밀집되어 있고 다른 지역과 인구 이동량도 많아 수도권발 감염이 언제든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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