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주 유세 재개"..미 마지막 노예해방기념일에 시작

김범주 기자 2020. 6. 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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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동안 중단했던 대규모 유세를 다음 주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사태로 석달간 미뤘던 유세를 다시 시작하는 날을 노예해방 기념일로 잡은 것도 특징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1921년에 백인 폭도들이 흑인 몇십 명을 살해했던 오클라호마 털사에서 흑인해방기념일에 유세를 시작하는 것이 의도적인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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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동안 중단했던 대규모 유세를 다음 주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일 백악관에서 흑인 지도자들과 만나기 전에 기자들에게 다음 주 금요일에 오클라호마 주 털사에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플로리다와 애리조나, 노스캐롤라이나와 텍사스 등 총 5개 주에서 더 많은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플로리다와 애리조나, 노스캐롤라이나는 이번 대선에서 대표적인 경합 지역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사태로 석달간 미뤘던 유세를 다시 시작하는 날을 노예해방 기념일로 잡은 것도 특징입니다.

6월 19일은 남북전쟁이 끝난 1865년 텍사스에서 마지막 흑인 노예가 해방된 날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1921년에 백인 폭도들이 흑인 몇십 명을 살해했던 오클라호마 털사에서 흑인해방기념일에 유세를 시작하는 것이 의도적인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짚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세 일정을 발표한 뒤에 흑인 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흑인에게 경제지원을 하고 경찰 제도를 개혁하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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