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OMC 2022년까지 제로금리..올해 GDP 6.5% 위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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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전염병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강력한 부양의지를 재확인했다.
기준 금리는 예상대로 제로(0) 수준으로 동결했고 이러한 제로금리는 2022년까지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틀 간의 회의를 마치고 10일(현지시간) 만장일치로 기준 금리를 현행 0~0.25%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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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전염병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강력한 부양의지를 재확인했다.
기준 금리는 예상대로 제로(0) 수준으로 동결했고 이러한 제로금리는 2022년까지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6개월 만에 내놓은 경제 전망은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6.5% 위축되고 실업률은 9.3%로 치솟을 것을 포함했다.
◇ 2022년까지 제로금리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틀 간의 회의를 마치고 10일(현지시간) 만장일치로 기준 금리를 현행 0~0.25%로 유지했다.
또, 제로 금리를 2022년까지 지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FOMC의 17명 위원 전원은 2021년말까지 제로금리를 예상했고 2022년 금리 인상 전망을 내놓은 위원은 2명에 불과했다. (-) 금리 도입을 전망하는 위원은 없었다.
무제한 채권매입 의지를 확인하면서 최소 1200억달러라는 하한을 제시했다. 뉴욕연준은 매달 최소 국채 800억,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증권 400억달러씩을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FOMC는 3~4월 긴급 회의에서 보여준 강력한 부양 의지를 재확인했다. FOMC는 성명에서 "계속되는 공중보건 위기가 경제 활동, 고용, 단기 인플레이션을 강하게 짓누를 것"이라며 "중기 경제 전망에도 상당한 위협을 가한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역시 FOMC 이후 가진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강력한 부양의지를 다졌다. 파월 의장은 미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충격에서 벗어나게 돕기 위해 "얼마가 걸리든지 무엇이든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올해 성장률 -6.5% 실업률 9.3%
강력한 부양의지를 재발산한 것은 그만큼 올해 전망이 암울하기 때문이다. FOMC는 지난 3~4월 긴급 회의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극도의 불확실성으로 전망치 제시를 생략한 바 있다.
이날 FOMC는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 내놓은 경제 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을 -6.5%로, 실업률은 9.3%로 제시했다. 내년과 내후년의 경우 성장률은 5.0%, 3.5%로 예상됐고 실업률은 6.5%, 5.5%로 전망됐다.
한가지 긍정적인 점은 장기 전망이 6개월 전과 비교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장기 성장률 전망은 기존의 1.9%에서 1.8%로 미미하게 하향 조정됐다. 장기 실업률은 4.1%, 인플레이션은 2.0%로 유지됐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은 11만명 넘는 미국인들의 목숨을 앗아가며 이례적인 경제 위기를 초래했다. 코로나19가 미 대륙을 강타한 3월부터 5월까지 일자리를 잃은 미국인은 2000만명이 넘는다.
kirimi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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