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은 벗어도 마스크는 써야"..美 플로리다 누드비치 새 규정

정회인 기자 2020. 6. 10. 16: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로 폐쇄됐던 미국의 누드 해변과 누드 리조트가 영업을 재개하면서 새로운 규정을 도입했다.

미국 남동부에 위치한 플로리다 주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29개의 누드 리조트가 있지만 코로나19 봉쇄조치 기간 동안 영업을 할 수 없었다.

영업을 재개한 누드 리조트는 새 규정으로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추가했다.

또한 누드 리조트는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다른 규정들도 추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뉴스1.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옷은 다 벗어도 마스크는 착용해라"

코로나19로 폐쇄됐던 미국의 누드 해변과 누드 리조트가 영업을 재개하면서 새로운 규정을 도입했다.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WP)는 8일(현지시간) 기업들이 영업을 다시 시작하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들을 마련하고 있다며 플로리다의 사례를 보도했다.

미국 남동부에 위치한 플로리다 주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29개의 누드 리조트가 있지만 코로나19 봉쇄조치 기간 동안 영업을 할 수 없었다.

이곳에 위치한 누드 리조트 '레이크 코모' 역시 거주자 200명을 제외한 외부인들은 방문이 금지됐고, 평균 150명이 참가하는 '나체 달리기' 행사도 취소됐다. 정기적으로 찾던 방문객 800명의 발길도 끊겼다.

영업을 재개한 누드 리조트는 새 규정으로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과거 누드 리조트에서 몸에 아무 것도 걸치지 않았던 사람들은 이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누드 리조트는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다른 규정들도 추가했다. 리조트 내 골프장에서 다른 사람의 공을 잡을 수 없고 1·3·5홀에서 간격을 띄우고 티오프를 해야 한다. 수영장 역시 한 번에 10명까지만 입장 가능하며 방문객 간 1.8m의 거리를 유지가 필요하다. 헬스장은 여전히 영업중지 상태다.

에리히 슈타우프 미국누드협회 이사는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리조트가 얼마나 많은 손실이 있었는지 모른다"며 앞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면 "이제 우리는 선탠 자국이 다른 위치(얼굴)에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세인트 레오대의 연구에 따르면 한 해 플로리다주 누드 리조트 또는 해변에 방문하는 방문객들은 플로리다주 경제 발전에 70억달러(8조3천720억원) 이상 기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플로리다대 감염 전문가 신디 프린스는 "옷을 걸치지 않는 것이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요소가 되지는 않는다"며 "바이러스의 확산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