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독미군 감축 지시'에 친정 공화당서도 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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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일에 주둔중인 미군을 줄이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여당인 공화당 안에서도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치전문매체 더 힐은 현지시간 9일 하원 군사위 소속 공화당 의원 22명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 보도를 매우 걱정하고 있다면서 독일 주둔 미군을 줄이지 말라는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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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일에 주둔중인 미군을 줄이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여당인 공화당 안에서도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치전문매체 더 힐은 현지시간 9일 하원 군사위 소속 공화당 의원 22명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 보도를 매우 걱정하고 있다면서 독일 주둔 미군을 줄이지 말라는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서한에는 군사위 소속 공화당 의원 26명 가운데 4명을 빼고 모두 서명했습니다.
지난 5일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독일 주둔 미군을 9천 5백명 줄이라는 지시를 내렸다면서 이렇게 되면 현재 3만 4천 5백명에서 2만 5천명으로 주독 미군이 줄어든다고 보도했습니다.
공화당 의원들은 서한에서 이런 조치가 미국의 국가 안보를 중대하게 해칠 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입지를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역시 공화당 소속인 제임스 인호프 상원 군사위원장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했다고 믿을 수 없는 매우 나쁜 생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인호프 위원장은 이 구상이 오브라이언 안보보좌관한테서 나왔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작한 일이 아닐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에서는 상원 군사위 간사인 잭 리드 의원이나 하원 외교위원장인 엘리엇 앵걸 의원 등이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안보이익에 대해서 이해가 부족하다는걸 보여주는 사례라는 등의 이유로 비판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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