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가격리 위반 2명 적발..12일째 신규 확진 '0'(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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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해외입국자와 확진자 접촉자 등 2명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호주에서 입국한 30대 A씨는 자가격리기간(8~21일) 중인 지난 8일 자가격리지를 허위 신고했다가 불시점검반에 적발됐으며, 위치추적을 통해 임시격리시설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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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해외입국자와 확진자 접촉자 등 2명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호주에서 입국한 30대 A씨는 자가격리기간(8~21일) 중인 지난 8일 자가격리지를 허위 신고했다가 불시점검반에 적발됐으며, 위치추적을 통해 임시격리시설로 이송했다. 부산시의 고발을 접수한 경찰은 A씨를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확진자 접촉자인 50대 B씨는 자가격리기간(6~14일)인 지난 9일 오후 2시 30분께 산책을 하다가 격리담당 공무원의 불시점검에 적발됐다. 부산시는 B씨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부산에서 자가격리 조치 위반으로 적발된 인원은 총 37명으로 늘어났다. 적발 유형별로는 불시점검반 단속 16명, 주민신고 13명, 경찰 단속 3명, GIS시스템 및 앱 이탈 각 2건, 역학조사 1건 등이다.
부산시는 또 전날 총 666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아 총 확진자 수는 144명(누계)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부산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금정구 내성고 3학년 학생인 부산 144번(18·남성·동래구) 환자 이후 12일째 추가되지 않고 있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총 퇴원자는 138명이며, 그동안 사망자는 총 3명이다.
현재 치료 중인 확진자는 부산의료원 2명, 부산대병원 1명이다. 이들 모두 해외입국자이다. 이날 자가격리 인원은 2479명(접촉자 121명, 해외입국자 2358명)이며, 그동안 격리해제된 인원은 총 1만6365이다.
또 경남 124번(양산시 5번) 확진자와 접촉한 부산시민은 총 23명으로 확인됐다. 이 중 22명이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명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부산시는 전했다.
부산시는 경남 124번 환자의 부산 내 동선을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공개했다.
더불어 부산시는 자가격리 해제 시점을 기존 노출일(또는 입국일)로부터 만 14일이 되는 날의 자정(24시)에서 12시간 앞당긴 낮 12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는 격리종료일 자정에 해제돼 현실적으로 격리일이 연장되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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