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모델 정담이, 길거리 취객에 폭행 당해
<앵커>
예능 방송에도 출연해 얼굴을 알린 청각장애인 모델 정담이 씨가 지난달 길거리에서 폭행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전연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 여성이 부축을 받으며 걸어가고, 그 뒤로 또 다른 여성이 따라옵니다.
뒤따라온 여성은 손에 들고 있던 구두로 위협을 가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합니다.
지난달 21일 밤 11시 30분쯤, 서울 수유역 인근 길거리에서 청각장애인 모델 정담이 씨가 술에 취한 20대 여성에게 폭행당했습니다.
[황종석/인근 편의점 업주 : (편의점 CCTV를 뒤늦게 확인해 보니) 심각했어요. 쫓아다니면서 계속 폭행을 하고 있으니까….]
가해 여성은 정 씨가 좁은 골목길을 지나면서 들고 있던 가방으로 자신을 때려 쫓아가서 폭행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상해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가해 여성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
어제(9일) 경상남도 양산에 있는 금정산에서 난 불은 어젯밤 10시쯤에 불길이 잡혔습니다.
이 불로 임야 1헥타르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송전 선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저녁 8시 반쯤 세종시에서는 시동을 켜 놓고 세워둔 차량에서 갑자기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전연남 기자yeonna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쇠사슬 묶여..물고문도" 학대 아동 붙잡은 손길
- "집 나가려면 지문 지워라"..친모 대신 '체벌'했단 계부
- "밀입국자 도주" 또 고무보트 신고..군경 총출동 소동
- 코로나 생계자금 타간 공무원들..25억 원 '부정수급'
- "왜 안 자!" 아이 등엔 멍..어린이집서 4명 학대당해
- '끝판왕' 오승환, 7년 만에 복귀전.."컨디션 이상 무!"
- 北이 말한 '단계적 대적사업'..갈등 수위 어디까지?
- '이재용 수사심의위' 열릴까?..판사는 "재판서 다투라"
- 곽도원, 스태프 폭행 의혹에 "언성 높아지긴 했지만.."
- 만취 행인에 무차별 폭행당한 모델 정담이는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