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왕' 오승환, 7년 만에 복귀전.."컨디션 이상 무!"
<앵커>
'끝판왕' 삼성 오승환 선수가 7년 만에 돌아옵니다.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마치고 오늘(9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는데 경기 상황과 상관없이 오늘 복귀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2013년 10월 이후 7년 만에 KBO리그 현역 선수가 된 오승환은 특유의 담담한 표정으로 라이온즈 파크에 들어섰습니다.
관중석 한 켠을 가득 메운 취재진의 관심 속에 20여 분간 캐치볼과 롱 토스를 소화한 뒤 자신감 넘치는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오승환/삼성 투수 : 몸 상태는 전혀 문제없이 경기에 나갈 수 있고, 오히려 작년에 수술하고 나서 조금 더 시간을 번 게 저한테는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처음 만나는 젊은 강타자들과 정면승부도 예고했습니다.
[오승환/삼성 투수 : 이정후 선수나 강백호 선수. 그런 어린 친구들과 힘 대 힘으로 붙고 싶다고 (계속) 이야기를 했었어요.]
삼성 허삼영 감독은 오늘 키움과 홈경기에서 무조건 오승환을 등판시킨다고 예고했습니다.
[허삼영/삼성 감독 : 이번 3연전에 최대 두 번까지 등판시킬 계획이고요. 감독인 저도 설레고, 좋은 모습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고.]
삼성은 혼자 2타점을 올린 살라디노의 활약 속에 키움과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승환은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출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우기정)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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