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중인 특전사 요원을 밀입국자로 오인..태안 안면도서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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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남 태안에서 중국인 밀입국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해안 경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9일 낮 태안군 안면읍에서 밀입국 의심 신고가 접수돼 군·경이 긴급 출동하는 소동을 벌였다.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께 안면읍 창기리 창정교 인근에서 검은색 보트에 타고 있던 남자 2명이 내려 이동한다는 군부대 확인 요청을 받고 현장에 군·경을 보내 확인한 결과 훈련 중인 특전사 요원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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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최근 충남 태안에서 중국인 밀입국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해안 경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9일 낮 태안군 안면읍에서 밀입국 의심 신고가 접수돼 군·경이 긴급 출동하는 소동을 벌였다.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께 안면읍 창기리 창정교 인근에서 검은색 보트에 타고 있던 남자 2명이 내려 이동한다는 군부대 확인 요청을 받고 현장에 군·경을 보내 확인한 결과 훈련 중인 특전사 요원으로 밝혀졌다.
훈련 중인 특전사 요원을 밀입국자로 오인 신고한 것이다.
현장에는 헬기 2대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소속 특공대, 태안해경 경찰관, 태안경찰서 경찰관, 인근 부대 장병 등 100여명이 출동했다.
20여분 뒤 검은색 보트 발견 지점 인근에서 외국인 3명이 마늘을 수확하다 도주했다는 농민 신고를 받고 추적한 결과 도주한 외국인이 8명 더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인근을 수색해 모두 검거했다.
이들 중 9명은 태국인이고, 나머지 2명은 몽골인과 우크라이나인이다.
태안해경은 인근에 군·경이 출동해 검문검색을 하자 자신들을 잡으러 온 것으로 보고 도망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이들의 불법 체류 여부를 조사 중이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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