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평양 열병식 훈련장에 군사 장비 보관 건물 신축"

김지성 기자 2020. 6. 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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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는 지난 한 달 동안 미림비행장을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상당량의 군사 장비를 보관할 수 있는 건물 신축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림비행장은 열병식에 앞서 북한군 장비와 병력을 집결하는 곳으로, 신축 건물이 들어서는 장소에 과거에는 이동식발사대 등 대형 장비 임시보관소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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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대규모 열병식 준비하는 미림비행장

북한이 열병식 훈련장소로 사용하는 평양 미림비행장에 신축 건물 5동과 새 연결로를 건축하고 있다고 미국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보도했습니다.

38노스는 지난 한 달 동안 미림비행장을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상당량의 군사 장비를 보관할 수 있는 건물 신축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림비행장은 열병식에 앞서 북한군 장비와 병력을 집결하는 곳으로, 신축 건물이 들어서는 장소에 과거에는 이동식발사대 등 대형 장비 임시보관소가 있었습니다.

38노스는 "위성사진으로 판단했을 때 새로 짓고 있는 건물들은 대형 차량과 무기를 보관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큰 영구적인 차고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가장 큰 건물의 높이는 250m, 폭은 최소 26m로 추정됩니다.

38노스는 한쪽 폭은 40m에 달하기 때문에 내부 구조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이동식발사대를 여러 대 집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5월 1일 찍힌 위성사진에서는 지붕을 지지할 기둥 공사가 이뤄지고 있었으며, 5월 13일 사진에서는 새로운 단지 주변에 보안 울타리와 담장이 세워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사진=구글/연합뉴스) 

김지성 기자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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