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보유 렘데시비르 공급 물량 이번 달 소진될 수도"

김지성 기자 2020. 6. 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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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현재 보유한 렘데시비르 공급 물량이 이번 달 말 소진될 수도 있다고 미 보건당국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로버트 캐들렉 미 보건복지부 질병 대응 담당 차관보는 CNN과 인터뷰에서 제조사인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연방정부에 기부한 렘데시비르의 마지막 물량이 이번 달 마지막 주에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길리어드는 지금까지 코로나19 환자 12만 명에게 투여할 수 있는 양인 94만 병의 렘데시비르를 미 연방 정부에 공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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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현재 보유한 렘데시비르 공급 물량이 이번 달 말 소진될 수도 있다고 미 보건당국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로버트 캐들렉 미 보건복지부 질병 대응 담당 차관보는 CNN과 인터뷰에서 제조사인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연방정부에 기부한 렘데시비르의 마지막 물량이 이번 달 마지막 주에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캐들렉 차관보는 렘데시비르의 추가 확보를 위해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협의하고 있다면서 원재료 등이 원활하게 제조사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지만 충분한 양의 렘데시비르를 확보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렘데시비르는 지난달 미 식품의약국(FDA)이 긴급 사용 승인한 항바이러스제로, 애초에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했지만 코로나19 환자의 회복 기간을 단축하는 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길리어드는 지금까지 코로나19 환자 12만 명에게 투여할 수 있는 양인 94만 병의 렘데시비르를 미 연방 정부에 공급했습니다.

길리어드는 약의 생산 기간을 단축하고 있다며 10월까지 50만 명분, 12월까지 100만 명분의 약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김지성 기자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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