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도쿄, 유흥업소發 확진자 증가..코로나19 재확산 '비상'

2020. 6. 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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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유흥업소發 확진자 증가..코로나19 재확산 '비상'

일본의 주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지역인 수도 도쿄에서 다시 감염 확산 조짐이 일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가 어려운 술집이나 성매매업소 등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유흥가서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한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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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새 확진자 절반 야간 유흥가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마스크 착용 어려워
日 정부, 유흥업계 종사자 정기검사 계획
[AP]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일본의 주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지역인 수도 도쿄에서 다시 감염 확산 조짐이 일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가 어려운 술집이나 성매매업소 등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유흥가서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한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동안 도쿄에서는 각각 26명, 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유흥업소발 확진자는 절반을 차지했다.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토요일 확진자 중 12명은 술집이나 카페, 상업적 성매매가 이뤄지는 호스트클럽 등에서 일하는 20~30대 남성으로 확인됐고, 그 외 4건 역시 야간 유흥가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하게 전국에 내려진 긴급사태를 모두 해제한 일본은 유흥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자 ‘2차 유행’ 가능성을 놓고 다시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렵고, 마스크 착용도 사실상 불가능한 유흥업소의 특성상 확진자 발생이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도쿄의 한 술집에서 일하고 있는 한 여성은 아사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가게에서 판매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라면서 “따라서 손님들 앞에서 마스크를 쓰는 것은 매우 무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유흥업소를 중심으로한 확산 억제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대책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해 유흥업소 직원을 대상으로한 정기적인 코로나19 검사 실시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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