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 차별 반대 시위 한복판서 '결혼식' 열린 까닭

2020. 6. 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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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국의 시위 현장에는 그웬 뿐 아니라 화제가 된 장면이 또 있었는데, 바로 시위 한복판에서 펼쳐진 결혼식이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시위대 옆 결혼식'입니다.

이틀 전 케리 앤 퍼킨스와 미셸 고든 커플의 결혼식 현장입니다.

그런데 장소는 바로 이번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길 한복판이었습니다.

수많은 시위대에 둘러싸여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평생의 사랑을 약속했는데, 부부가 이런 결혼식을 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부부는 이번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좀 더 뜻깊은 방식으로 참여하고 싶었다고 하는데, 시위에 나온 사람들은 시위를 잠깐 멈추고 환호성을 보내고 둘의 앞날을 축복했습니다.

어떤 결혼식보다도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은 부부는 결혼식과 신혼여행을 위해 그동안 모은 돈을 인종차별 피해자 등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데 쓰겠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역사에 남을 결혼식이네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사랑은 빛나는 법~^^" "로맨틱하네요! 마스크만 썼으면 더 좋았을 듯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유튜브 BusMaza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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