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괴롭힘에 정신과 치료" 아파트 관리소장이 입주민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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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 오피스텔 관리소장이 1년 가까이 입주민에게 협박 등 괴롭힘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지난달 해운대 한 오피스텔 관리소장 A씨가 입주민 B씨를 고소해 수사 중이라고 8일 밝혔습니다.
A씨가 제기한 혐의는 특가법상 보복 협박, 업무방해, 폭행, 모욕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주택관리사협회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B씨에게 협박과 업무방해 등에 시달렸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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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 오피스텔 관리소장이 1년 가까이 입주민에게 협박 등 괴롭힘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지난달 해운대 한 오피스텔 관리소장 A씨가 입주민 B씨를 고소해 수사 중이라고 8일 밝혔습니다.
A씨가 제기한 혐의는 특가법상 보복 협박, 업무방해, 폭행, 모욕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주택관리사협회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B씨에게 협박과 업무방해 등에 시달렸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승강기 에어컨 가동 문제로 갈등을 빚은 뒤 괴롭힘이 시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에도 고소장을 접수해 B씨가 벌금형을 받았지만, 이후 오히려 보복성 행위가 더 심해졌다고 호소했습니다.
A씨는 공황장애와 불면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운대경찰서 한 관계자는 "고소장에서 제기한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부산시회 한 관계자는 "아파트 관리업 종사자에 대한 입주민의 부당한 행위나 간섭이 비일비재한 현실"이라면서 "근로자의 신분보장을 담보할 법령 제정과 입주민 의식 전환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서울 한 아파트에서는 입주민의 지속적인 폭언과 협박에 시달리던 경비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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