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또' 9살 아동 학대 사건..계부가 프라이팬에 딸 손 지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창녕에서 9살 여자아이가 학대당한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남 창녕경찰서는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2년 동안 딸 A 양을 학대한 혐의로 의붓아버지 B 씨와 친어머니 C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2년 전 친어머니 C 씨와 B 씨가 재혼한 뒤 계속 학대에 시달렸다는 A 양 진술을 토대로, 경찰은 이번 주중에 C 씨를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남 창녕에서 9살 여자아이가 학대당한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남 창녕경찰서는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2년 동안 딸 A 양을 학대한 혐의로 의붓아버지 B 씨와 친어머니 C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이들 부부의 학대 사실은 눈에 커다란 멍이 든 A 양을 한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습니다. 5월 29일 저녁 6시 20분쯤 창녕 대합면 길거리에서 발견된 A 양은 급하게 집을 나온 듯 성인용 슬리퍼를 신고 있었고, 온몸에는 멍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가락에도 화상을 입어 심한 상처가 나 있었습니다.
아이를 발견한 시민은 언론 인터뷰에서 "일반적인 아이 모습이 아니었다. 흙투성이에다가 (아이가) 많이 굶었다고도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조사 결과 경찰은 계부 B 씨가 딸의 손가락을 뜨거운 프라이팬에 가져다 대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를 가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B 씨는 "딸이 말을 듣지 않아서 그랬다"면서도 일부 혐의는 부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년 전 친어머니 C 씨와 B 씨가 재혼한 뒤 계속 학대에 시달렸다는 A 양 진술을 토대로, 경찰은 이번 주중에 C 씨를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A 양은 한 아동기관의 보호를 받으며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안정환, '췌장암' 유상철 향한 진심..눈물의 영상편지
- 美 시위 현장 '나 홀로 청소'..흑인 청년에 일어난 기적
- 방송국 바닥서 33년..박미선, '버티는 삶'에 관하여
- [친절한 경제] 여의도 핫이슈된 '기본소득제'..해외에선?
- '서울역 묻지마 폭행' 철도경찰 수사가 남긴 의문 셋
- [단독] 여자화장실 숨어서..집엔 불법촬영물 수백 건
- [단독] 경영권 승계 '프로젝트G' 있었다..이재용 보고?
- "고인, 삶 부정당한 듯 고통 호소"..오열한 윤미향
- 한용덕 감독 결국 사퇴..한화, 구단 최다 타이 14연패
- '훈련소 체력왕' 황의조 "사격 10점이에요..OO발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