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에 질렸다" 부시·파월·롬니 등 공화당 거물들 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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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실망해 반기를 드는 공화당 거물 인사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조지 부시 전 대통령과 2012년 공화당 대선후보인 밋 롬니 상원의원, 콜린 파월 전 국무부 장관 등이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거나 유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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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실망해 반기를 드는 공화당 거물 인사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조지 부시 전 대통령과 2012년 공화당 대선후보인 밋 롬니 상원의원, 콜린 파월 전 국무부 장관 등이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거나 유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공화당을 주도하는 원로 격인 이들 인사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등을 돌린 배경에는 코로나19 확산과 인종차별 항의 시위를 둘러싼 부실한 리더십 논란이 작용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콜린 파월 전 장관의 경우 CNN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거짓말을 일삼지만 공화당 의원들이 책임을 묻지 않는다"며, "11월 대선 때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하원의장을 지낸 공화당 거물인 폴 라이언, 존 베이너는 투표 여부를 밝히지 않았으나, 일부 공화당원들은 민주당 바이든 전 부통령을 공개 지지하는 방안까지 저울질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여론조사에서는 일반 공화당원들의 이탈 조짐이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어 거물급 공화당 인사들의 이탈이 실제로 대선에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까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뉴욕타임스는 민주당 선거전략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전 부통령이 내부 지지를 완전히 굳힌 뒤 선거운동 말미에 '바이든을 지지하는 공화당원' 연합을 발족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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