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연장 끝에 김세영 꺾고 3년 반 만에 '우승'
김형열 기자 2020. 6. 8. 07:51
여자골프 롯데 칸타타 오픈에서 김효주와 김세영, 두 해외파 선수가 연장 승부를 벌인 끝에 김효주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효주와 김세영은 마지막 날 같은 조에서 나란히 5타씩 줄여 공동 선두로 마쳤습니다.
세계랭킹 6위 김세영과 13위 김효주의 마치 LPGA 대회 연장전을 보는 듯한 맞대결이었는데, 1차 연장에서 김세영이 샷을 핀에 더 가까이 붙여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김효주가 더 먼 거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김세영을 압박했고, 오히려 김세영이 짧은 퍼트를 놓치면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LPGA와 국내 투어를 통틀어 마지막 우승이 2016년 12월이었던 김효주는 3년 6개월 만에 우승의 감격을 맛봤습니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경영권 승계 '프로젝트G' 있었다..이재용 보고?
- [단독] 여자화장실 숨어서..집엔 불법촬영물 수백 건
- "고인, 삶 부정당한 듯 고통 호소"..오열한 윤미향
- 美 '항의 시위'가 달라졌다?..춤 · 노래에 축제 분위기
- 한용덕 감독 결국 사퇴..한화, 구단 최다 타이 14연패
- '훈련소 체력왕' 황의조 "사격 10점이에요..OO발 중에"
- '5·18 처벌법' 초안 입수..반인도 범죄 공소시효 폐기
- "전국~ 노래자랑" 94살 청년..송해는 사실 근엄하다?
- 가수 정재훈, 암 투병 끝 33살로 사망.."안타깝다"
- 조민아, 스폰서 제안에 분노 "그딴 거에 날 팔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