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내륙·일부 충북 폭염주의보..서울 31도, 대구 35도

오늘(8일)은 전국이 맑고 어제보다 조금 더 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오늘 대구와 상주의 기온은 35도까지 올라가겠고, 대전과 광주는 33도, 서울도 31도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이 26도에서 35도로 어제보다 2~3도가량 높겠습니다.

특히 대구와 경북내륙, 일부 충북에는 오전 11시를 기해서 폭염주의보가 발효됩니다.

기상청은 내일도 대구의 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는 등 모레까지는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바다 안개가 들어오면서 경기서해안과 충남서해안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서부와 호남 내륙에도 안개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좋음'~'보통'이 예상되지만, 충북과 광주, 전북은 오전에 '나쁨'이 예상됩니다.

오존 농도는 제주도는 '보통', 그 밖의 전국은 '나쁨'이 예상됩니다.

남해안과 서해안은 해수면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해안가 저지대는 만조 때 침수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해상과 남해상은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예상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영인 기자youngi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