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외무, EU 회원국에 15일부터 국경 전면 개방 요청

최호원 기자 2020. 6. 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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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내 코로나19 확산 거점이었던 이탈리아가 유럽연합 내 다른 국가들에 자국민에 대한 국경 통제를 풀어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6일(현지 시간) 이웃 국가인 슬로베니아 방문 중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이후 이탈리아는 지난 3일 가장 먼저 EU 회원국과 솅겐 협정 가입국 국경을 개방했습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 등 일부 국가는 여전히 이탈리아에 대한 국경 개방에 미온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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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내 코로나19 확산 거점이었던 이탈리아가 유럽연합 내 다른 국가들에 자국민에 대한 국경 통제를 풀어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6일(현지 시간) 이웃 국가인 슬로베니아 방문 중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디 마이오 장관은 우선 독일·스위스 등이 오는 15일부터 이탈리아인에도 국경을 열기로 했다는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조처가 바이러스 확산 거점인 북부 롬바르디아를 비롯한 이탈리아 전 지역 주민들에게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EU는 여름 휴가철 관광산업 정상화 등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회원국 간 전면적인 국경 개방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이후 이탈리아는 지난 3일 가장 먼저 EU 회원국과 솅겐 협정 가입국 국경을 개방했습니다.

이어 독일·벨기에·스위스·네덜란드 등이 15일부터 EU 일부 또는 모든 회원국에 국경을 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 등 일부 국가는 여전히 이탈리아에 대한 국경 개방에 미온적입니다.

지난 6일 기준으로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3만 4천801명으로 미국·브라질 러시아 스페인·영국·인도에 이어 일곱 번째로 많습니다.

최호원 기자bestig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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