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 체력왕' 황의조.."다음 시즌 기대해주세요"
<앵커>
프랑스 보르도의 황의조 선수가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출국했습니다. 훈련소에서 체력왕에 뽑히기도 했다면서 다음 시즌 더 멋진 활약을 다짐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 전 퇴소한 황의조는 훈련소에서 보낸 4주간의 시간을 먼저 떠올렸습니다.
사격 실력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황의조/보르도 공격수 : 사격은 10발 맞혔고요. (다 맞히신 거예요?) 20발 중에 10발이요. ^^]
보람 있고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황의조/보르도 공격수 : 체력 관리를 잘한다고 해서 체력왕인가 상장을 주시더라고요. ^^]
유럽 무대 첫 시즌이 코로나19로 조기 종료돼 아쉽지만, 세계적인 기량의 선수들을 상대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황의조/보르도 공격수 : 파리(생제르맹) 전이 제일 기억에 남고, 발뿐만이 아니라 머리로도 (슛을) 할 수 있는 그런 자신감을 많이 얻게 된 것 같아요.]
지난해 대표팀 최다 골을 기록했던 황의조는 올해도 변함없는 활약을 약속했습니다.
[황의조/보르도 공격수 : A매치가 다시 열린다면 다시 많은 골을 기록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황의조는 현지에서 2주간 자가격리 기간에도 몸 만들기에 집중한 뒤, 오는 22일 재개하는 팀 훈련에 합류해 다음 시즌 화려한 비상을 준비합니다.
[황의조/보르도 공격수 : 경기가 시작되고 또 리그가 시작된다면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멋진 모습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박춘배)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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