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가 취업자 둔갑'..미 실업률, 통계 오류로 실제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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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이 지난달 미국 실업률을 13.3%로 발표했지만, 분류상 오류가 있었다며 실제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은 16.3%라고 워싱턴포스트신문이 전했습니다.
신문은 BLS가 코로나로 집에 머물며 직장 복귀를 기다리는 노동자 상당수를 '일시적 실업자'로 분류하지 않고, 휴가나 가족 돌봄 등을 위해 직장에 안 나가는 '다른 이유로 직장 결근' 취업자로 묶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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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이 지난달 미국 실업률을 13.3%로 발표했지만, 분류상 오류가 있었다며 실제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은 16.3%라고 워싱턴포스트신문이 전했습니다.
신문은 BLS가 코로나로 집에 머물며 직장 복귀를 기다리는 노동자 상당수를 '일시적 실업자'로 분류하지 않고, 휴가나 가족 돌봄 등을 위해 직장에 안 나가는 '다른 이유로 직장 결근' 취업자로 묶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런 오류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시 해고나 무급휴직이 시작된 지난 3월부터 계속됐으며, 만약 이 오류가 없었다면 3월 실업률은 5.4%로 오르고, 4월 실업률도 19.7%까지 오른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노동규 기자laborsta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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