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핫피플] '절치부심' 박인혁, FA컵 통해 '황새 마음' 훔쳤다

서재원 입력 2020. 6. 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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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치부심의 박인혁(대전하나시티즌)이 FA컵을 통해 자신감을 찾았다.

대전은 6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에서 춘천시민축구단에 3-0으로 승리했다.

대전은 박인혁의 활약 속 춘천에 완승을 거뒀다.

후반 34분 교체된 박인혁은 비록 골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완벽한 팀플레이를 선보이며 황선홍 감독의 마음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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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대전] 서재원 기자= 절치부심의 박인혁(대전하나시티즌)이 FA컵을 통해 자신감을 찾았다.

대전은 6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에서 춘천시민축구단에 3-0으로 승리했다.

대전은 춘천을 상대로 베스트11을 꺼냈다. 손발을 맞출 시간이 더 필요했다. 황선홍 감독이 하부리그 팀을 상대로 주전급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지 않은 이유였다.

눈에 띄는 이름은 박인혁이었다. 시즌 초반 2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만족할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그였다. 결국 벤치로 밀려난 그는 2경기 연속 후반 막판에 투입되는 굴욕을 맛봤다. 지난 경남 원정에선 아예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나름 마음고생이 심했다. 늘 자신감에 넘쳐 있는 그였기에 주변의 걱정도 컸다. 그렇기에 춘천전에선 확실히 이를 갈고 나온 모습이었다. 박용지, 안드레와 함께 공격라인에 선 그는 기존의 무리한 돌파나 개인기보다 짧게 연결하는 팀플레이에 집중했다. 분명 기존과 다른 자세였다.

마음가짐을 달리하니 플레이가 훨씬 자연스러웠다. 찬스도 그의 발에서 나왔다. 전반 22분 박인혁의 침투 패스가 수비 라인을 무너뜨렸고, 최재현의 슈팅까지 이어졌다.

선제골도 그의 발에서 나왔다. 전반 27분 박인혁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후 완벽한 패스를 올렸다. 박용지가 살짝 발만 갖다 댄 공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박인혁은 이후에도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 끊임없이 측면 돌파와 짧은 침투 패스를 시도하며 춘천의 수비를 괴롭혔다.

대전은 박인혁의 활약 속 춘천에 완승을 거뒀다. 후반 34분 교체된 박인혁은 비록 골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완벽한 팀플레이를 선보이며 황선홍 감독의 마음을 훔쳤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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