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확진자 세계 6번째로 많아져..하루 확진 1만명 육박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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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세계에서 6번째로 많아졌다.
6일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인도의 이날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3만6천657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인도는 이탈리아(23만4천531명, 이하 유럽은 월드오미터 기준)를 제치고 세계에서 6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나라가 됐다.
인도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발동한 봉쇄 조치가 최근 크게 완화되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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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세계에서 6번째로 많아졌다.
6일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인도의 이날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3만6천657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인도는 이탈리아(23만4천531명, 이하 유럽은 월드오미터 기준)를 제치고 세계에서 6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나라가 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천887명으로 발병 이후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인도의 하루 확진자 수는 최근 9일 가운데 8일이나 기록을 경신할 정도로 급증 추세다.
이런 추세를 고려하면 인도는 조만간 누적 확진자 세계 4위 스페인(28만8천58명)과 5위 영국(28만3천311명)도 조만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294명 늘어 6천642명을 기록했다. 역시 발병 후 최다 기록이다.
지역별로는 수도 뉴델리의 감염자 수가 급증하는 분위기다. 일일 확진자 수는 1천330명을 기록했고 누적 확진자 수는 2만6천334명으로 집계됐다.
최대 경제도시 뭄바이의 확진자 수도 4만6천80명을 기록했다.
인도의 검사 수는 현재 452만4천317건으로 세계에서 4번째로 많다. 하지만 인구가 13억8천만명으로 워낙 많아 100만명당 검사 수는 3천281건으로 여전히 적은 편이다.
치명률은 2.8%로 비교적 낮은 편이다. 미국, 이탈리아의 치명률은 각각 5.7%, 14.4%다.
다만,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인도의 현실을 고려할 때 통계에 잡히지 않는 코로나19 사망자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인도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발동한 봉쇄 조치가 최근 크게 완화되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
지난 3월 25일부터 전국 봉쇄 조치를 도입한 인도는 지난달부터 통제를 조금씩 풀었고 이달 들어서는 집중 감염 지역을 빼고는 대부분 단계적으로 해제하고 있다.
특히 8일부터는 쇼핑몰, 식당, 호텔 등도 영업을 시작한다.
전문가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쉽지 않은 밀집 주거 환경의 인도가 봉쇄 조치마저 완화함에 따라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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