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 4명 말소' 등록 없는 한화, 투수 교체는 누가 하나 [오!쎈 대전]

이상학 입력 2020. 6. 6. 12:37 수정 2020. 6. 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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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연패 충격에 빠진 한화가 주요 보직 코치들을 모두 엔트리 말소했다.

한화는 6일 대전 NC전을 앞두고 장종훈 수석코치, 정민태 투수코치, 김성래 타격코치, 정현석 타격보조코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결단을 내렸다.

한화 관계자는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이 같은 결정이 오늘 이뤄졌다. 오늘 경기에선 코치 등록이 없다. 추후 논의를 한 뒤 코치 추가 등록이 있을 것이다. 엔트리 말소된 코치들의 보직도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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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최규한 기자]NC가 홈런 4방으로 3연승을 달렸다. 병살타 3개로 자멸한 한화는 12연패를 당했다. NC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13-2 대승으로 장식했다. 나성범의 멀티포, 애런 알테어, 강진성의 대포까지 홈런 4방 포함 장단 17안타, 선발타자 전원안타로 폭발했다. 최근 3연승을 거둔 NC는 시즌 21승6패, 승률 7할7푼8리로 1위를 질주했다. 반면 12연패 늪에 빠진 한화는 7승21패, 승률 2할5푼까지 추락했다. 9회초 종료 후 이닝교대 때 한화 한용덕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12연패 충격에 빠진 한화가 주요 보직 코치들을 모두 엔트리 말소했다. 충격 요법이다. 

한화는 6일 대전 NC전을 앞두고 장종훈 수석코치, 정민태 투수코치, 김성래 타격코치, 정현석 타격보조코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결단을 내렸다. 장종훈 수석코치는 2018년 한용덕 감독 부임 때부터 보좌했지만 성적 부진의 칼날을 피할 수 없었다. 

한화는 지난달 23일 창원 NC전부터 최근 12연패 수렁에 빠지며 7승21패 승률 2할5푼까지 떨어졌다. 한화 구단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했고, 코칭스태프 교체라는 칼을 빼들었다. 

그런데 특이한 건 이날 4명의 코치들이 말소되면서 새롭게 등록된 인원이 없다는 것이다. 한화의 1군 코치 엔트리에는 한용덕 감독을 비롯해 전형도 주루코치, 채종국 수비코치, 고동진 주루코치, 차일목 배터리코치만이 남았다.

이날 경기 중 투수 교체를 하러 갈 코치가 마땅치 않다.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불펜을 지킨 박정진 불펜코치도 코칭스태프 교체에 의해 1군에서 빠졌다. 감독 포함 5명의 소수 코칭스태프가 경기를 이끄는 보기 드문 상황이다. 투수 교체를 누가 하러 갈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화 관계자는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이 같은 결정이 오늘 이뤄졌다. 오늘 경기에선 코치 등록이 없다. 추후 논의를 한 뒤 코치 추가 등록이 있을 것이다. 엔트리 말소된 코치들의 보직도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주요 부문에서 4명의 코치가 내려간 한화에 대대적인 변화의 바람이 분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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