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짜 N95 마스크 50만 개 판 중국 기업 제소.."12억 규모"

유영규 기자 2020. 6. 6.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가짜 N95 마스크 약 50만 개를 판 중국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AFP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국 법무부가 뉴욕시 브루클린 연방법원에 제출한 고소장에 따르면 중국 마스크 제조사 '금년인쇄포장공사'는 마스크 성능을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회사가 지난 4월 판매한 가짜 마스크는 49만 5천200개에 이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가짜 N95 마스크 약 50만 개를 판 중국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AFP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국 법무부가 뉴욕시 브루클린 연방법원에 제출한 고소장에 따르면 중국 마스크 제조사 '금년인쇄포장공사'는 마스크 성능을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자사 마스크가 N95 기준을 충족하며, 미 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이는 모두 허위로 드러났습니다.

이 회사가 지난 4월 판매한 가짜 마스크는 49만 5천200개에 이릅니다.

이를 수입한 회사들은 100만달러(약 12억900만원) 이상을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사건을 수사한 FBI는 "마스크 결함 때문에 코로나19를 치료하는 의료진과 업계 종사자들이 직접적으로 피해를 봤을 것"이라며 "미국 국민의 안전을 노골적으로 무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