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작년 출생아 수 90만 명대 붕괴..통계 작성 후 처음

김영아 기자 2020. 6. 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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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한 해 동안 태어나는 아이보다 사망자가 더 많은 '다사 사회'의 모습이 한층 심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2019년 인구동태 통계에서 지난해 일본의 출생아는 86만5천23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018년 보다 5만3천166명 줄어든 수치로 일본이 인구통계를 작성한 1899년 이후 120년 만의 최소칩니다.

일본의 연간 출생아가 9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도 통계를 잡기 시작한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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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한 해 동안 태어나는 아이보다 사망자가 더 많은 '다사 사회'의 모습이 한층 심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일본의 연간 출생아 수가 사상 처음으로 90만명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2019년 인구동태 통계에서 지난해 일본의 출생아는 86만5천23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018년 보다 5만3천166명 줄어든 수치로 일본이 인구통계를 작성한 1899년 이후 120년 만의 최소칩니다.

일본의 연간 출생아가 9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도 통계를 잡기 시작한 이후 처음입니다.

일본의 연간 출생아 수는 1949년 269만6천638명을 정점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일본이 지난해 사망자 수는 138만1천98명으로, 1945년 태평양전쟁이 끝난 뒤로는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 감소치도 51만5천864명에 달하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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