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폐쇄' 엄포 남북연락사무소, 개시·마감 통화 평소처럼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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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비난하며 '폐쇄'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던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이하 연락사무소)의 남북 소통채널이 5일 현재 정상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연락사무소를 통한 남북 채널은 전날 오전·오후와 이날 오전까지 세 차례 확인 통화가 이뤄져 평소와 다름없이 정상 유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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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비난하며 '폐쇄'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던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이하 연락사무소)의 남북 소통채널이 5일 현재 정상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김 제1부부장의 담화가 나왔던 전날 오전부터 이날 오전까지 "정상적으로 평소와 똑같이 남북 교신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통상 연락사무소는 특별한 현안이 없더라도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5시 두 차례에 걸쳐 업무 개시와 마감 통화가 이뤄집니다.
전날 새벽 김 제1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남측의 조치를 요구하며 금강산 관광 폐지, 개성공단 완전 철거,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와 함께 연락사무소 폐쇄를 언급해 남측을 압박했습니다.
그러나 연락사무소를 통한 남북 채널은 전날 오전·오후와 이날 오전까지 세 차례 확인 통화가 이뤄져 평소와 다름없이 정상 유지됐습니다.
연락사무소는 지난 1월 30일 코로나19 여파로 개성에 상주하던 남측 인력이 모두 복귀, 연락사무소 대면 운영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 관계자는 연락사무소 대면 운영 재개 시점에 대해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에서 완화되지 않은 만큼 연락사무소 대면 운영 재기를 논의할 상황은 아직 못 된다"고 밝혔습니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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