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내각, 코로나19 경기 대응에 177조원 추가부양책 합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1천300억 유로(177조6천463억 원) 규모의 추가 부양책을 내놓았습니다.
4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대연정 내각은 전날부터 21시간 동안 장시간 회의 끝에 부가가치세 인하와 전기자동차 구입 보조금 확대 등 24개 지원책에 합의했습니다.
독일은 지난 3월에 코로나 충격을 막기 위해 7천500억 유로(1천24조8천825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부양책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독일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1천300억 유로(177조6천463억 원) 규모의 추가 부양책을 내놓았습니다.
4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대연정 내각은 전날부터 21시간 동안 장시간 회의 끝에 부가가치세 인하와 전기자동차 구입 보조금 확대 등 24개 지원책에 합의했습니다.
일반 부가가치세는 내달 1일부터 6개월 동안 기존 19%에서 16%로 인하됩니다.
식료품 등에 대한 부가가치세는 같은 기간 7%에서 5%로 내려갑니다.
부가가치세 인하 효과는 총 200억 유로(27조3천302억 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독일 정부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기존 전기차의 구매 보조금은 1천500 유로(205만 원)입니다.
또 내각은 가정에 아동 한 명당 300유로(41만 원)의 수당을 일시적으로 지급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편부모 가정의 경우 아동 한 명당 지원금은 600유로(82만 원)입니다.
여행 및 숙박업계에 대한 지원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아울러 내년부터 신재생에너지법(EEG) 분담금에 대한 정부 지원을 늘려 일반 사용자의 전기요금도 줄어들도록 했습니다.
독일은 지난 3월에 코로나 충격을 막기 위해 7천500억 유로(1천24조8천825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부양책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전화 안 받네' 학생 호텔 방까지 찾아온 서울대 교수
- "우리 딸은 더 이상 아빠 못 봐요" 눈물의 기자회견
- "샤워할 때 들어오라고..힘으로 추행" 악몽 된 훈련
- 정부가 만든 '비말 차단 마스크', 잘라서 비교해 보니
- 정은경 본부장이 가장 우려하는 '이것' 더 늘었다
- 한 손으로 냉장고 '번쩍'..괴력의 사나이의 가슴 아픈 사연
- 노래하고 춤추고..'집단 감염' 방문판매업체 세미나 현장
- "쓰레기 · 망나니" 김여정 노골적 분노..달래기 나선 정부
- '카니발 폭행' 가해자 실형..부장판사의 따끔한 충고
- 서해 또 뚫렸나..수상한 고무보트, 4월에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