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우 첫 홈런-요키시 5승' 키움 스윕승, 한화 11연패 충격 [대전 리뷰]

이상학 입력 2020. 6. 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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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이 한화를 11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키움은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7-3으로 이겼다.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가 6⅓이닝 3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올렸고, 전병우가 이적 첫 홈런을 쐐기포로 장식했다.

3회까지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에게 무득점으로 끌려다닌 한화는 4회말 정은원의 우측 2루타와 제라드 호잉의 중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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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규한 기자] 키움 전병우. / dreamer@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키움이 한화를 11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키움은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7-3으로 이겼다.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가 6⅓이닝 3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올렸고, 전병우가 이적 첫 홈런을 쐐기포로 장식했다.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한 키움은 15승12패로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올해 한화전 6경기 모두 승리했다. 반면 최근 11연패 늪에 빠진 10위 한화는 가장 먼저 20패(7승)를 당한 팀이 됐다. 

선취점은 키움이었다. 1회초 시작부터 1번타자 서건창이 한화 선발 김민우의 3구째 몸쪽에 들어온 146km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 시즌 4호 홈런. 계속된 공격에서 키움은 김하성이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박병호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추가점을 올렸다. 

3회까지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에게 무득점으로 끌려다닌 한화는 4회말 정은원의 우측 2루타와 제라드 호잉의 중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이성열이 유격수 병살타를 치면서 흐름이 끊겼다.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와 첫 득점을 냈지만 추가점은 뽑아내지 못했다. 

1점차 팽팽한 승부는 6회초 전병우의 홈런이 터지며 키움 쪽으로 기울었다. 1사 후 박동원이 좌측 펜스를 맞히는 라인드라이브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전병우가 김민우의 3구째 높게 들어온 128km 포크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 시즌 1호 홈런. 지난 3월 키움으로 트레이드된 후 처음으로 홈런 손맛을 봤다. 

7회초에도 키움은 2사 1루에서 이정후의 강습 타구를 글러브로 막은 한화 투수 박상원의 1루 악송구에 힘입어 추가점을 냈다. 박병호의 볼넷에 이어 박동원의 우측 2타점 2루타가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동원과 전병우가 나란히 2안타 2타점 활약. 

키움 선발 요키시는 6⅓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3실점 역투로 시즌 5승째를 올렸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8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3패째를 당했다. 한화 정은원은 2안타 멀티히트를 쳤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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