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종차별 항의 시위 후 트럼프 지지율 '뚝'..재선에 '험로'

김영아 기자 2020. 6. 4. 17: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남성이 사망한 이후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크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몬머스대학은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성인 8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화 설문조사에서 52%가 바이든 전 부통령을, 41%가 트럼프 대통령을 선호한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남성이 사망한 이후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크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몬머스대학은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성인 8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화 설문조사에서 52%가 바이든 전 부통령을, 41%가 트럼프 대통령을 선호한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격차는 날이 갈수록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조사에서는 48% 대 45%, 4월 조사에서는 48%대 44%, 5월 조사에서는 50%대 41%로 바이든 전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왔습니다.

대통령 선거에서 인종 문제의 영향에 대해서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이 49%, '주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는 답변이 33%,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답변이 17% 순이었습니다.

여론조사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파이브서티에이트'(538)가 3일 기준 각종 여론조사를 취합한 결과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율이 53.6%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율 42.7%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트럼프 대통령 국정 지지율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비율은 43.7%로 지금과 1%포인트밖에 차이 나지 않지만,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비율은 50.7%로 3.1%포인트 늘어났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