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최장기 입원 할머니 99일 만에 완치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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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기 코로나19 입원 환자인 그는 지난 3일 완치 판정을 받고 99일 만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의성에 사는 A씨는 지난 2월 26일 가정 방문 요양보호사 접촉에 따른 감염으로 남편 B씨와 함께 안동의료원에 입원했습니다.
그 뒤 B씨는 상태가 좋지 않아 다른 병원으로 갔고 할머니만 남아 치료를 받았습니다.
A씨는 입원 초기 거동이 많이 불편한 데다 청력이 떨어져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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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의료원은 코로나19에 걸려 입원한 A(87·여)씨가 퇴원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국내 최장기 코로나19 입원 환자인 그는 지난 3일 완치 판정을 받고 99일 만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의성에 사는 A씨는 지난 2월 26일 가정 방문 요양보호사 접촉에 따른 감염으로 남편 B씨와 함께 안동의료원에 입원했습니다.
그 뒤 B씨는 상태가 좋지 않아 다른 병원으로 갔고 할머니만 남아 치료를 받았습니다.
A씨는 입원 초기 거동이 많이 불편한 데다 청력이 떨어져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40차례가 넘는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4월 말 첫 음성 판정으로 상태가 호전하는 듯했으나 다시 양성 반응이 계속 나왔습니다.
이어 의료진 집중 관리로 상태가 점차 좋아진 A씨는 지난 1일과 2일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안동의료원 관계자는 "최장기 입원에도 힘든 상황을 잘 견디고 극복한 할머니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안동의료원 제공, 연합뉴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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