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위대에 또 "폭력배"..시위사태속 민주·언론 비난공세

이성훈 기자 2020. 6. 4.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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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3일 흑인 사망 사건으로 촉발돼 미 전역에서 확산하는 시위와 관련, 시위대를 '폭력배'라고 또 부르는 등 시위사태 속에 주류 언론과 민주당 등을 비난하는 트윗을 쏟아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가짜뉴스 CNN이나 MSNBC를 보면 살인자, 테러리스트, 방화범, 무정부의자, 폭력배, 불량배, 약탈자, 안티파 및 다른 사람들이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하고 친절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아니다. 그들은 우리나라에 매우 나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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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3일 흑인 사망 사건으로 촉발돼 미 전역에서 확산하는 시위와 관련, 시위대를 '폭력배'라고 또 부르는 등 시위사태 속에 주류 언론과 민주당 등을 비난하는 트윗을 쏟아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가짜뉴스 CNN이나 MSNBC를 보면 살인자, 테러리스트, 방화범, 무정부의자, 폭력배, 불량배, 약탈자, 안티파 및 다른 사람들이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하고 친절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아니다. 그들은 우리나라에 매우 나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른 트윗에선 "MSNBC와 CNN에서 나오는 가짜 및 완전히 편향된 뉴스를 보는 것은 정말 역겹다. 그것은 진실이나 사실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그들은 뉴욕타임스나 아마존 워싱턴포스트와 같이 단지 민주당 전국위원회의 분파일 뿐"이라고 공격했습니다.

또 뉴욕 시내 상가가 약탈당한 모습을 올린 타인의 게시물을 리트윗하면서 "주 방위군은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불법 폭력시위 대응을 위해 주 방위군을 투입하라는 자신의 제안을 뉴욕주가 거부했다면서 비판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트윗을 통해 시위대를 '폭력배'라고 지칭하는가 하면 "약탈이 시작될 때 총격이 시작된다"며 군 투입은 물론 총격 대응 엄포까지 놓는 등 강경 대응을 부추긴다는 논란에도 휩싸여왔습니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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