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기생충'으로 감독상 "전세계 활동 마치고 장기 휴가 중"[대종상영화제]

[뉴스엔 배효주 기자]

봉준호 감독이 장기 휴가에 들어갔다.

'기생충' 봉준호 감독은 6월 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제56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감독상 후보에는 '벌새' 김보라 감독, '기생충' 봉준호 감독,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 '사바하' 장재현 감독, '블랙머니' 정지영 감독이 올라 경합했다.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가 대신 무대에 올라 "감독님이 지난 8개월 동안 전세계를 돌며 '기생충' 활동을 마치고 장기 휴가에 들어가 대외 활동을 일체 하지 않고 있어 불참했다"고 알렸다.

이어 "함께 해준 아티스트, 스태프 등에 감사드린다고 하셨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가장 먼저 뜨거운 지지와 사랑 보내주신 대한민국 관객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열린 대종상 영화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진행됐다.(사진=제56회 대종상 영화제 생중계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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