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중장비 동원해 약탈..ATM 기기엔 폭발물까지

신정은 기자 2020. 6. 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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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2일 새벽 미국 코네티컷주 페어필드의 한 전자제품 매장에 중장비를 동원한 약탈자들이 침입했다고 CNN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밤사이 과격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약탈자들은 미국의 유명 전자제품 매장 '베스트바이'를 노렸습니다.

약탈자들은 공사장에서 쓰이는 중장비를 이용해 정문을 뜯어내고 휴대전화 등 고가의 전자기기를 훔쳐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역 경찰에 따르면 "약탈자들은 타 지역 번호판을 단 차량으로 이동했다"면서 "페어필드 주민이 아닌 외지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필라델피아 피시타운 지역에서는 밤새 현금인출기 10대가 폭발물에 의해 훼손되고 약탈당했습니다. 폭발 소리를 들은 한 목격자는 "집이 흔들릴 정도의 굉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낮에는 평화 시위, 밤에는 과격·돌발 시위가 점점 고조되는 한편, 다가오는 4일 조지 플로이드 추모식은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중장비까지 동원해 가게에 침입하는 미국 코네티컷주 약탈 현장, 직접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구성 : 신정은, 편집 : 김희선)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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