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녹산 공단 2층 은행 건물 '쿵 하는 소리와 함께 통째 기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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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 오전 11시 15분쯤 부산 강서구 송정동 녹산공단 내 2층짜리 경남은행 건물이 지반침하로 기울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구청과 경찰 등 유관기관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건물 앞 주차장 쪽 땅이 꺼지면서 건물이 미세하게 기울어져 있었습니다.
강서구청 관계자는 "맨눈으로 건물이 미세하게 기울어진 게 보인다"며 "추가로 건물이 기울거나 붕괴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건물은 출입이 완전히 통제됐으며 은행은 영업이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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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 하는 소리가 나더니 출입문이 안 열렸어요."
오늘(3일) 오전 11시 15분쯤 부산 강서구 송정동 녹산공단 내 2층짜리 경남은행 건물이 지반침하로 기울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구조대원이 현장 통제선을 설치하고 1층에 근무하던 은행 직원 10여 명과 2층에 있던 한국산업단지 부산지사 직원 18명을 대피시켰습니다.
구청과 경찰 등 유관기관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건물 앞 주차장 쪽 땅이 꺼지면서 건물이 미세하게 기울어져 있었습니다.
건물 옆 주차장 곳곳은 지반이 침하해 울퉁불퉁해져 있었습니다.
강서구청 관계자는 "맨눈으로 건물이 미세하게 기울어진 게 보인다"며 "추가로 건물이 기울거나 붕괴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건물은 출입이 완전히 통제됐으며 은행은 영업이 중단됐습니다.
2016년 완공된 해당 건물은 지어진 지 5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지반침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강서구는 바로 옆 오피스텔 신축공사와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산공단은 연약지반으로 조성 초기 때부터 지반침하 피해가 계속됐던 곳입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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