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치아이 감독, "KBO리그 근육파열 다수 발생 이유는.."

고유라 기자 2020. 6. 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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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스포츠 매체들이 KBO리그를 주목하는 이유는 현재 KBO리그에서 일어나는 일이 이제 곧 일본 NPB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일본 '주니치스포츠'는 3일 "6주 정도 먼저 개막한 KBO리그에서 어떤 일이 생기는지를 봐야 NPB도 준비할 수 있다. KBO리그가 NPB의 6주 후를 비추는 '거울'인 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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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치아이 에이지 현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 감독.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최근 일본 스포츠 매체들이 KBO리그를 주목하는 이유는 현재 KBO리그에서 일어나는 일이 이제 곧 일본 NPB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5일 개막한 KBO리그와 달리 NPB는 이달 19일 개막이 확정됐다. 일본 '주니치스포츠'는 3일 "6주 정도 먼저 개막한 KBO리그에서 어떤 일이 생기는지를 봐야 NPB도 준비할 수 있다. KBO리그가 NPB의 6주 후를 비추는 '거울'인 셈"이라고 밝혔다.

위 매체는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공식 치어리더들이 구단들마다 화려하게 춤을 추고 있고 구단들마다 독자적으로 마련한 인형 '응원단'이 스탠드를 장식하고 있다"고 KBO리그 분위기를 전했다.

오치아이 에이지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 감독은 위 매체와 인터뷰에서 "(KBO리그는) 근육 파열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어느 구단이든 1명씩은 부상으로 이탈한 느낌이다. 투수들은 옆구리, 야수들은 종아리나 허벅지에 부상이 있다.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긴 훈련 기간 유니폼을 입고 있지 않다가 시즌이 개막해 유니폼을 입으면 몸을 조이는 감각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위 매체는 "감각이 다른 상태에서 무리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어도 실전에 들어가면 본능이 생각을 이길 수 있다. NPB 선수들 역시 어느 때보다 짧은 시즌(120경기)이지만 시즌 초반 자신의 생각보다 몸을 잘 제어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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