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경찰청' 역할 인민보안성→사회안전성으로 명칭 변경

안정식 기자 2020. 6. 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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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우리 경찰청에 해당하는 인민보안성의 명칭을 사회안전성으로 변경했습니다.

북한 인민보안성은 1951년 내무성에서 분리돼 사회안전성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했다가 1952년 내무성에 다시 흡수됐고, 1962년에는 독자기관으로 분리됐습니다.

1972년에는 사회안전부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1998년 사회안전성으로 이름을 바꿨다가 2000년부터 인민보안성이라는 이름을 사용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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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열린 반미 인민보안성 군인집회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이 우리 경찰청에 해당하는 인민보안성의 명칭을 사회안전성으로 변경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어제(2일) 평양종합병원 건설장 지원 소식을 전하면서 "사회안전성에서 지원사업을 통이 크게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매체에서는 지난달 24일까지만 하더라도 인민보안성이라는 명칭을 언급했지만, 그 이후로는 인민보안성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회안전성으로의 명칭 변경은 지난달 당중앙군사위 확대 회의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당시 당중앙군사위 확대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안전기관의 사명과 임무에 맞게 군사지휘체계를 개편할데 대한 명령서에 친필서명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조직 명칭의 변경에 따라 기능과 역할도 바뀌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북한 인민보안성은 1951년 내무성에서 분리돼 사회안전성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했다가 1952년 내무성에 다시 흡수됐고, 1962년에는 독자기관으로 분리됐습니다.

1972년에는 사회안전부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1998년 사회안전성으로 이름을 바꿨다가 2000년부터 인민보안성이라는 이름을 사용해 왔습니다. 

안정식 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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