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코로나 전 생활로 돌아가면 하루 감염 100명 이상"

김호준 입력 2020. 6. 3. 10: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전의 생활로 돌아가면 일본 도쿄도(東京都)에서 '제2파'(두 번째 유행)가 올 수 있다고 니시우라 히로시(西浦博) 홋카이도(北海道)대 교수(이론역학)팀이 경고했다.

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니시우라 교수팀이 5월 하순까지의 도쿄도 코로나19 감염 데이터에 근거해 향후 상황을 예측한 결과, 유행 전과 같은 생활을 계속하면 7월 중 도쿄 시내 감염자 수가 하루 100명 이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니시우라 홋카이도대 교수팀 분석결과.."음식점 등 접촉 줄어야"
일본 긴급사태 해제 첫날 붐비는 지하철역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 해제 첫날인 5월 26일(현지시간) 도쿄 시나가와 역이 마스크를 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daeuliii@yna.co.kr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전의 생활로 돌아가면 일본 도쿄도(東京都)에서 '제2파'(두 번째 유행)가 올 수 있다고 니시우라 히로시(西浦博) 홋카이도(北海道)대 교수(이론역학)팀이 경고했다.

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니시우라 교수팀이 5월 하순까지의 도쿄도 코로나19 감염 데이터에 근거해 향후 상황을 예측한 결과, 유행 전과 같은 생활을 계속하면 7월 중 도쿄 시내 감염자 수가 하루 100명 이상일 것으로 전망됐다.

니시우라 교수팀은 술집이나 접대를 동반하는 음식점, 의료기관, 복지시설 등에서 대인 접촉을 30~50% 정도 줄이면 감염자 수는 낮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의료기관이나 복지시설은 사회활동 유지에 필수적이어서 사람 간 접촉을 줄이기 어렵고, 음식점 등에서의 접촉을 줄여야 한다고 니시우라 교수팀은 주장했다.

니시우라 교수는 "(일본에서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은 해제됐지만, 유행이 끝난 것은 결코 아니다"며 "밀폐, 밀집, 밀접 등 '3밀'이 겹치는 환경 등 감염 위험이 큰 곳에서는 계속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hojun@yna.co.kr

☞ 서울역 '묻지마 폭행' 용의자 검거 하고보니…
☞ "카톡답장 늦게하고 말을 듣지않는다" 여친 때려 숨지게해
☞ 유부남 사실 숨기고 이성과 교제하다 들키자…
☞ 필라델피아 한인회장 "전기톱으로 철문 뜯고, 새벽에도 약탈"
☞ 온라인 타자게임 대항전서 순위 오른 여대에 쏟아진 혐오
☞ 환경보호 위해서라는데…종이빨대 정말 괜찮으세요?
☞ 로또1등 주인 끝내 안 나타났다…48억은 어떻게?
☞ "침 튀니까 비명 지르지 마세요" 놀이공원 풍경
☞ 인간 피부세포로 만든 '미니' 간(肝), 쥐에 이식 성공
☞ "대세는 달고나"…달고나 커피에 팥빙수·막걸리까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