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인원 3분의 1 유지한다지만..학부모 불안 여전
<앵커>
오늘(3일)부터 고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이 등교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등교 중지된 학교가 많다 보니 학부모들의 우려는 여전합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고1과 중2, 초등학교 3~4학년 178만 명이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등교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오늘을 기준으로 고등학교는 모든 학년이,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전체 학년 중 3분의 2가 대면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기존에 등교 수업을 하던 281만 명까지 합하면 전체 유치원, 초·중·고 학생의 약 77%가 학교에 다니게 된 겁니다.
다만 학교 내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하루 등교하는 인원은 학교 전체 정원의 3분의 2를 넘겨서는 안 됩니다.
특히 최근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높은 수도권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등교 인원수를 3분의 1 이내로 유지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인구 밀집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학부모들의 불안은 여전합니다.
어제 수도권에서 코로나19 때문에 등교를 연기하거나 중단한 학교는 모두 531곳으로, 전국 등교 불발 학교의 99%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쿠팡 물류센터발 집단감염으로 고3을 제외한 학생들의 등교 중지 조치를 10일까지 연장한 경기 부천과 인천 부평, 계양 지역에서는 493개 학교가 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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