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다가구 주택 5층서 화재..주민 10여 명 대피
<앵커>
어젯(2일)밤 서울 마포구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3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밤사이 유난히 화재가 많았는데요, 사건·사고 소식 배정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붉은 불꽃이 다가구 주택 창문 틈을 뚫고 새어 나옵니다.
건물 내부로 진입한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리며 화재와 사투를 벌입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다가구주택 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고, 연기를 마신 주민 등 3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집 내부는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800여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
어젯밤 10시 반쯤에는 서울 구로구의 2층짜리 퀵서비스 사무실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사무실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버려진 담배꽁초에서 건물로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오늘 새벽 0시 40분쯤 충남 천안시 성정동의 한 호텔 지하 주차장에 있던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차량 1대가 완전히 불에 탔고 투숙객 2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
어제 오후 2시 20분쯤에는 경북 경산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9시간 만인 밤 11시 20분쯤에야 완전히 꺼졌는데 이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해 58살 소방관 A씨가 얼굴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CCTV 공개] 서울역 폭행범 이동 포착.."이 사람 맞아요"
- 집에서 자고 있다 체포된 서울역 폭행범 "반성합니다"
- KBS 불법촬영범, 신인 개그맨?..가세연 또 실명 폭로
- [인터뷰] "'저기 뚫렸다' 하면 우르르..경찰도 속수무책"
- 여행용 가방 속 9살..한 달 전 학대 의심 신고 있었다
- '3명 사망' 대청호 도로 쉼터, 아차 하면 20m 낭떠러지
- 시위 거세지자 무장 헬기 배치..'무릎 꿇은 경찰' 확산
- "당장 무릎 치워!"..또 '목 누르기 제압'한 미국 경찰
- 여야 모두 "절대 양보 못 해"..'법사위원장'이 뭐길래
- 김연경, 11년 만에 국내 복귀하나..반기는 흥국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