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사령탑 초반 돌풍..'분위기 심상찮네'

2020. 6. 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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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올해 처음 K리그 지휘봉을 잡은 김남일과 설기현, 2002세대 초보 감독들의 시즌 초반 기세가 심상찮습니다. 덕분에 선수 시절 터프가이로 불렸던 김남일 감독에게 새로운 별명도 생겼다고 하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검은색으로 맞춘 성남의 김남일 감독.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이끄는 명장,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김남일의 남을 따서 '남메오네'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패션이 부각된 건, 시즌 초반 예상 밖의 성적 때문입니다.

성남은 지난 주말 서울을 꺾는 등 4경기에서 2승2무 무패를 기록, 지난해 9위에서 현재 3위에 올랐습니다.

높은 점유율과 새 얼굴 발굴, 상대 맞춤형 전략이 갈수록 빛을 발한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 인터뷰 : 김남일 / 성남FC 감독 - "(코로나19로 개막이 늦춰져서) 준비할 기간도 충분히 있었다고 생각하고, 준비할 수 있는 옵션들을 다양하게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습니다."

처음 프로 지휘봉을 잡은 경남의 설기현 감독도 K리그2, 2부리그에서 1승3무1패, 6위로 순항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엔 선두 대전과 비기는 등 오랜 유럽 경험을 살려 빚어낸 공격과 자율 축구가 갈수록 힘을 받고 있습니다.

우려를 씻어내고 기대 이상 성적을 내는 2002세대의 새로운 젊은 감독들.

K리그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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