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뉴델리·뭄바이 '코로나 직격탄'..누적 확진 6만 명 넘어

김정기 기자 2020. 6. 2. 14: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의 수도 뉴델리와 최대 경제 도시 뭄바이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델리 국가수도지구(일명 뉴델리 또는 델리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만834명을 기록했습니다.

뉴델리와 뭄바이의 확진자 수만 6만1천933명으로 인도 전체의 31%를 차지한 셈입니다.

문제는 인도 정부가 경제 회복을 위해 코로나19 방역 관련 봉쇄를 대폭 완화함에 따라 바이러스 확산세가 더욱더 가팔라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수도 뉴델리와 최대 경제 도시 뭄바이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인구가 밀집된 두 대도시가 코로나19의 핫스폿(집중발병지역)이 됨에 따라 앞으로 바이러스 확산세가 더욱 거세질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봉쇄 완화 조치로 수백만 명이 열차 이동을 시작함에 따라 인도의 방역은 '설상가상'의 상황을 맞게 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델리 국가수도지구(일명 뉴델리 또는 델리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만834명을 기록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90명으로 최근 하루 1천명가량씩 불어나는 추세입니다.

뭄바이의 경우 확진자가 어제보다 1천413명 불어나 누적 4만1천99명(주 정부 집계)이 됐습니다.

인도 전체의 누적 확진자는 어제보다 8천171명 증가한 19만8천70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뉴델리와 뭄바이의 확진자 수만 6만1천933명으로 인도 전체의 31%를 차지한 셈입니다.

문제는 인도 정부가 경제 회복을 위해 코로나19 방역 관련 봉쇄를 대폭 완화함에 따라 바이러스 확산세가 더욱더 가팔라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 3월 25일부터 전국 봉쇄령을 발동한 인도는 이달 말까지 봉쇄의 틀만 유지한 채 대부분 지역의 통제를 단계적으로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