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신시도서 발견된 남자 시신 신원 확인..45세 무속인

유영규 기자 2020. 6. 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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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 신시도 해안가에서 지난달 숨진 채 발견된 남성은 지역에서 활동해 온 무속인 김 모(45) 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7일 발견 당시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유류품 등이 없어 신체적 특징과 옷가지만 외부에 공개된 상태였습니다.

숨진 남성은 김 모 씨로 도내에서 활동하는 무속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는 지난 4월 27일 차를 타고 신시도에 도착해 28∼29일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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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 신시도 해안가에서 지난달 숨진 채 발견된 남성은 지역에서 활동해 온 무속인 김 모(45) 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7일 발견 당시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유류품 등이 없어 신체적 특징과 옷가지만 외부에 공개된 상태였습니다.

군산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최근 남원에 사는 한 시민이 "기사를 봤는데 아무래도 (사망자가) 내 친구 동생인 것 같다"며 해경에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앞서 해경은 자료를 통해 숨진 남성의 나이가 40∼50대로 추정되며, 키와 몸무게는 각각 170㎝, 80㎏이라고 밝혔습니다.

왼쪽 어깨에는 곤충 모양 문신이 있고 치아 일부는 의치라는 신체적 특징도 덧붙였습니다.

해경은 신고자가 말한 사망자의 친형으로 추정되는 연고자를 불러 김 씨의 신원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시신을 인계했습니다.

숨진 남성은 김 모 씨로 도내에서 활동하는 무속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는 지난 4월 27일 차를 타고 신시도에 도착해 28∼29일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익사'로 추정된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해경은 밝혔습니다.

김 씨의 집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언론 보도를 보고 전국에서 잃어버린 아들, 헤어진 연인 등으로 추정된다는 신고가 수백 통 걸려 왔다"며 "늦었지만 시신이 유족 품으로 돌아가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군산해경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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