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에 안전조치 안내 미흡"..시민단체, 쿠팡 대표 검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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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시작될 당시 회사 측이 고객 대응을 소홀히 했다며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김범석 쿠팡 대표 등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말부터 어제까지 부천 쿠팡물류센터발 집단 감염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12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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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시작될 당시 회사 측이 고객 대응을 소홀히 했다며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김범석 쿠팡 대표 등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단체는 "최근 부천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대거 나온 뒤 직원들에게만 문자메시지를 보내 진단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택배를 받는 과정에서 전염될 우려가 있는 소비자에게는 검사와 자가격리 안내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조치를 하지 않은 이유를 물으니 쿠팡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나 부천시 당국에서 별도 지시가 없으면 할 수 없다'는 취지로 답했는데 국민의 안전에 대한 책임을 정부에 떠넘기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말부터 어제까지 부천 쿠팡물류센터발 집단 감염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12명입니다.
이현정 기자a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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