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히틀러식 법치 독재하면 앞으로 협조 없다"

박상진 기자 2020. 6. 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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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5일 국회 개원을 강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자기들 편한 것만 내세워서 '개원은 법대로 지키자'라고 하는데 저희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법대로'를 외치지 않은 독재 정권이 없고 자기들 편리한 법을 만들어놓고 그 부분을 멋대로 해석하면서 독재를 해왔다"며, "히틀러의 나치 정권도 법치주의를 외치며 독재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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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5일 국회 개원을 강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자기들 편한 것만 내세워서 '개원은 법대로 지키자'라고 하는데 저희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법대로'를 외치지 않은 독재 정권이 없고 자기들 편리한 법을 만들어놓고 그 부분을 멋대로 해석하면서 독재를 해왔다"며, "히틀러의 나치 정권도 법치주의를 외치며 독재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5일에 통합당의 동의 없이 국회를 열어 의장단을 선출하고 이후 상임위 구성이나 추경 처리 등 모든 것을 일방적으로 처리하면 우리 당의 협조를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공공연히 이런 생각을 드러내는 것을 보면 청와대 회동이나 상생 협치라는 말이 노력은 했다라는 증거를 남기는 것에 불과했다는 회의까지 갖게 된다"며 "힘이 모자라서 망한 정권·나라보다는 힘이 넘쳐서 망한 정권·나라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상진 기자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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