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지지율, 우익 신문 여론조사에서도 36%로 급락

김정기 기자 2020. 6. 2.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베 내각 지지율이 정권에 우호적인 산케이 신문 여론조사에서도 30%대로 급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익 성향인 산케이신문은 계열사인 FNN(후지뉴스네트워크)과 함께 지난달 30~3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아베 내각 지지율은 36.4%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산케이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은 지난 2월 조사(36.2%)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베 내각 지지율이 정권에 우호적인 산케이 신문 여론조사에서도 30%대로 급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익 성향인 산케이신문은 계열사인 FNN(후지뉴스네트워크)과 함께 지난달 30~3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아베 내각 지지율은 36.4%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같은 달 9~10일 실시한 산케이의 직전 여론조사 때보다 7.7%포인트 급락했습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은 52.5%로 같은 기간 10.6%포인트나 상승했습니다.

산케이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은 지난 2월 조사(36.2%)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2012년 12월 제2차 아베 정권 출범 이후 산케이 여론조사 중에선 3번째로 낮은 수준입니다.

지난달 실시된 마이니치신문와 아시히신문의 여론조사에선 아베 내각 지지율이 각각 27%, 29%로 나타나 20%대로 추락한 바 있습니다.

최근 아베 정권의 지지율 급락은 구로카와 히로무 전 도쿄고검 검사장의 '마작스캔들'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번 산케이 여론조사에서 코로나19 긴급사태 기간 내기 마작을 한 구로카와 전 검사장에 대해 경고 수준의 처분만 해, 거액의 퇴직금을 받을 수 있게 한 것에 대해 응답자의 80.6%는 "납득할 수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