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 한인타운에 주 방위군 투입.."한인들, 무장 안 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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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에서 흑인 사망 항의 시위가 격화하는 가운데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에 캘리포니아 주 방위군이 전격 투입됐습니다.
LA 총영사관과 한인회에 따르면 주 방위군은 오늘(2일) 한인타운의 치안 유지와 시위대의 한인 상점 약탈 등을 막기 위해 군 병력을 전격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 방위군은 항의 시위가 끝날 때까지 LA경찰과 함께 한인타운에 주둔하겠다는 입장을 한인 단체에 알려왔습니다.
한인타운에 배치된 주 방위군의 병력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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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에서 흑인 사망 항의 시위가 격화하는 가운데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에 캘리포니아 주 방위군이 전격 투입됐습니다.
LA 총영사관과 한인회에 따르면 주 방위군은 오늘(2일) 한인타운의 치안 유지와 시위대의 한인 상점 약탈 등을 막기 위해 군 병력을 전격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무장한 군 병력이 한인타운 주요 길목 곳곳에 배치돼 경계에 들어갔습니다.
군용 차량이 한인 타운을 순찰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주 방위군은 항의 시위가 끝날 때까지 LA경찰과 함께 한인타운에 주둔하겠다는 입장을 한인 단체에 알려왔습니다.
한인타운에 배치된 주 방위군의 병력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LA 한인회 등 한인 대표 40여 명은 LA경찰, LA카운티, LA시 관계자들과 함께 온라인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LA 경찰 등은 "우리가 한인을 지킬 것"이라며 "한인 상점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1992년 LA 폭동 사태를 언급한 뒤 "그때와는 다르다"며 "우리가 한인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인들은 자체 무장을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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