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25톤 화물차의 연쇄 추돌..승용차 운전자 사망

김덕현 기자 2020. 6. 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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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영동고속도로에서 25톤 화물차가 택시와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아 승용차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충북 옥천에서는 승용차가 대청호로 추락해 3명이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1일) 11시 10분쯤 경기 시흥시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정왕 나들목 근처에서 25톤 화물차가 택시와 승용차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30대 여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50대 남성이 전방 차량을 제대로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걸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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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10분쯤 충북 옥천군 안내면 장계교에서 승용차 1대가 도로 아래 대청호로 추락했습니다.

차에 타고 있던 5명 가운데 2명은 자력으로 탈출했지만, 차량 근처에서 구조된 3명은 끝내 숨졌습니다.

이들은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대전으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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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20분쯤에는 충북 제천의 한 폐기물 공장에서 불이 나 지금까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큰 불길은 잡혔지만, 공장 안에 폐비닐 1천500여 톤이 있어 최종 진화까지 시간이 걸릴 걸로 예상됩니다.

직원들이 퇴근하고 난 뒤에 불이 나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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