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폭력 합리화 안 돼..시위자 다수 비난 아닌 존경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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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흑인 사망 항의 시위가 미 전역으로 확산하는 것과 관련해, 폭력은 지양하되 참석자 대다수는 존경과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 순간을 진짜 변화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드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전국에 걸친 시위의 물결은 경찰의 관행과 미국의 사법 제도 개혁이 수십 년간 실패한 데 대한 진실하고 정당한 좌절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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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흑인 사망 항의 시위가 미 전역으로 확산하는 것과 관련해, 폭력은 지양하되 참석자 대다수는 존경과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 순간을 진짜 변화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드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전국에 걸친 시위의 물결은 경찰의 관행과 미국의 사법 제도 개혁이 수십 년간 실패한 데 대한 진실하고 정당한 좌절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참석자들의 압도적 다수는 평화롭고 용감하며 책임감이 있고 고무적이었다"면서 "비난이 아니라 존경과 지지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다른 한편으로 폭력에 기도하는 일부 소수의 사람이 있다"며 이들은 순수한 사람들을 위험에 빠트리고 이웃의 파괴를 더 심각한 수준으로 만든다고 비판했습니다.
"폭력을 합리화하거나 가담하지 말자"고도 했습니다.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인 오바마는 플로이드의 죽음에 분노한 이들이 주·지역 선거에서 제대로 한 표를 행사해 사법 제도의 개혁 등을 압박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특히 인종주의가 우리 사회를 좀먹는 역할을 하는 데 대해 인지하고 이에 맞서는 대통령과 의회, 법무부, 연방 사법부를 갖기 위해 싸워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성 기자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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